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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그래.!


BY 김혜선 2007-09-10

 

 

 3년된 남자친구~

 

 와..;; 평소엔 자기가 얼마나 야무지고 잘난 남자인것마냥

 

 사귀는 동안에도 눈물 콧물 다 짜게 만들더니만

 

 다른 여자 생겼다고

 

미안하단 메일 한통 보내고 전화 한통화도 안하고

 

그만 헤어졌어요~..기가차서.;

 

그래도 바짓 가랭이 붙잡고 늘어지는게 구질해서

 

잘 지내라고 보내줬지요..;

 

 

 ...다른 여자가 생겼다니..?!

 

대체 언제 어디서 생겼을까 넘 궁금해 하던차에

 

우연히 싸이를 통해서 봤습니다..--^

 

 

아예 폴더를 만들어 그 여자 사진만 도배를 했더군요~.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 그것도 좋다 이거야~..

 

근데 나랑 사귈땐 ..;

 

길가에서 파는 머리끈 한개도 안 사주던 놈이..;

 

내 룸메이트 언니가 비즈 만드는거

 

알고서 만들어 달랬댄다.~

 

워~

 

거기다 공짜로.!

 

 

기가차서..

 

난 친구들한테 미치년 소리까지 들어가며 ..

 

바리바리 챙기고 또 챙겼더니.~

 

어쩐지 기가차고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

 

한 인간에 대한 배신감 땜에 치를 떨었습니다.

 

 

나보다 좀 키도 크고 날씬한 여자였는데.

 

보란듯이 살 빼서 복수 할꺼야~.!

 

오다가다 제발 좀 만나다오

 

진짜 죽빵맹이를 날려 버릴꺼다.~..;

 

 

내 인생에서 이제라도 떨어져 줘서 저~~엉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