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된 남자친구~
와..;; 평소엔 자기가 얼마나 야무지고 잘난 남자인것마냥
사귀는 동안에도 눈물 콧물 다 짜게 만들더니만
다른 여자 생겼다고
미안하단 메일 한통 보내고 전화 한통화도 안하고
그만 헤어졌어요~..기가차서.;
그래도 바짓 가랭이 붙잡고 늘어지는게 구질해서
잘 지내라고 보내줬지요..;
...다른 여자가 생겼다니..?!
대체 언제 어디서 생겼을까 넘 궁금해 하던차에
우연히 싸이를 통해서 봤습니다..--^
아예 폴더를 만들어 그 여자 사진만 도배를 했더군요~.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아 그것도 좋다 이거야~..
근데 나랑 사귈땐 ..;
길가에서 파는 머리끈 한개도 안 사주던 놈이..;
내 룸메이트 언니가 비즈 만드는거
알고서 만들어 달랬댄다.~
워~
거기다 공짜로.!
기가차서..
난 친구들한테 미치년 소리까지 들어가며 ..
바리바리 챙기고 또 챙겼더니.~
어쩐지 기가차고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라
한 인간에 대한 배신감 땜에 치를 떨었습니다.
나보다 좀 키도 크고 날씬한 여자였는데.
보란듯이 살 빼서 복수 할꺼야~.!
오다가다 제발 좀 만나다오
진짜 죽빵맹이를 날려 버릴꺼다.~..;
내 인생에서 이제라도 떨어져 줘서 저~~엉말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