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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만에 신랑이왔어요


BY 아내 2007-09-14

한번도 떨어져 살지 않아서 신랑이 소중한지 좋은걸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신랑이 지방으로 멀리 발령이 나서 가버렸어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보냈는데....

시간이 가면서 얼마나 힘든지 살기 힘들었어요

큰아들도 기숙사 가버리고 작은 아들이랑 둘이서 횡한집을 체우려 하며 살았죠

근데 신랑이 오늘 오전에 소식도 없이 왔어요

얼마나 반갑고 좋은지 한참을 끌어 안고 울었어요

무슨 이산가족 만난것 처럼 말이요

이렇게 사랑하는 신랑을 이전에 표현 못하고 그저 싫은 것만 생각하며 매일 투정만 부렸어요

근데 이제 잘하고 살아야겠다했어요

신랑 역시도 떨어져 마누라 보고싶다고 매일 전화하고

술이 한잔 들어가면 밤세 전화기 끼고 여보야 보고싶다를 연발하며 그렇게 3주를 보냈어요

그런 신랑이 오늘 온거예요

여러 아줌마들...

있을때 잘해요

멀리 가면 정말 잘하고 싶어도 못해요

오늘은 맘이 꽉찬듯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