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뭔가 구분하겠다싶어
27개월 딸아이 기저귀떼기에 돌입했어요
첫날은 잘하더라구요
칭찬해주고 정말 잘했다고 그러니
애기가 으쓱하더군요
물론 실수도 한번했구요
전 잘할 수 있다고 격려했죠
둘째날
거의 반은 쉬통에 하고
반은 흘렸는데
자기가 실수한데 놀랐는지
자존심 상해하더라구요
그뒤부터 쉬통을 거부하고
기저귀를 채워달래요
아무리 사탕발림으로 유도해도
고집이 만만찮고
기저귀할 땐 하루에 네다섯번
쉬했던 애기가
기저귀 안채우니
몇날을 참고 안하더라구요
대변까지요
전 소변치울일이 걱정이다 했는데
이건
이제나 저제나 언제 누나 신경쓰이고
몇날몇일 참는데 신경쓰이고
애기가 스트레스 심하겠다싶어
잠정 중단했어요
어떻게 다시 시도하죠?
지금은 지가
마려우면 얼굴 벌개져서
기저귀 채워달래요
자기아빠가 아주 어릴때부터 쉬아니 응가는
지지라고 해서 그런지
제가 아무리 아무리
너의 쉬가 제일 이쁘다고 해도
쉬야는 응가는 지지야
라고 하네요
기저귀떼기 하다 제가 스트레스가 더 심하네요
애또한 그렇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