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야
제법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구나.
아이와 아이엄마를 멀리 타국에 보내고 옆동네로 이사왔다는 너의 전화.
서로 연락없이 지낸지 5개월..
그동안 너를 지우려고 무던히도 애쓰며 그리워했던 몇개월 이었는데
반갑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잘 지내고 있어 밉기도 했어.
나만 힘든 시간 보낸거 같아서..
만나 술한잔 하고 싶다고 했었지 ... 꼭 만나야 하느냐는 나의 반문에
니가 많이 당황하는 목소리...
나두 니가 마니 보고싶지만 내가 두가지일을 잘 못하는 미련퉁이라서
널 애써 지우려고 맘에도 없는 말을했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난 내 가정을 지킬수가 없거든.
한순간 너에대한 나의 감정이 사랑이었기에 난 항상 남편에게 죄짓는 마음으로
평생을 숨기며 살아야 하니까...
미안해. 그리고 지금도 사랑해. 많이 보고싶어..
하지만 참아야지.
잘지내고.... 혼자 있다고 아무렇게나 먹지 말고 잘 챙겨 먹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