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 나이가 얼마 안있씀 50중반~~
10몇년전 나의 친정어머니 생각이난다
어느날 오렌만에 어머니가 그리워 1박 2일로 뵈러 갔었는데
냉장고에 물이 먹고싶어 물을 꺼내는데 물통속에 젖가락이 몇개가
빠져 있는거에요
찝찝하지만 그냥 먹었죠...
그리고 깨끗이 닦아 새로 물을끓여 [지금은정수기지만 전엔보리차먹던그때]담아놨죠
근데 또 빠져 있는 거에요
그래서 엄마 왜 젖가락이 이안에 들어가있는거에요?
엄마왈; 병원에 갔드니 철분이 마니부족하단다 그래 옆집 할망구가 젖가락을
철로만들었쓰니 담가노면 철이 나온다나 그래서 넣어 먹는다...;
그땐 배를잡고 웃으며 철분약을 사 드렸지만 ....
그래서 그런가 지금은75세가 넘으셨는데도 나보다도 더 건강하시게
잘걸어 다니신다
나두 넣어볼까? 훗훗훗
어째든 아직 건강하신 어머니의 모습에 감사한다
건강하시게 장수하라고 항상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