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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아홉 울 엄마에게...


BY 저어새 2007-10-10

엄마!..
엄마!...
보고싶은 울엄마!...

그리운 이름 몇년만에 불러보는 지 너무 까마득하다...

엄마!
열여섯 겨울에 나만 홀로 세상에 남겨두고  홀연히 떠나더니


이렇게 힘들어...
힘들어하는 딸...
그곳에서라도 좀 지켜주지..........


꿋꿋하게 잘살아보려 그렇게도 발버둥 쳤는데...
이젠 너무 힘들다 엄마...


나도 이제 떠날 준비 됐는데...
좀 그곳으로 나도 데리고가지.....

 

엄마가 보고싶어도...
이세상에 태어나 따뜻한 사랑한번 받아보겠다고

지금까지  내 이 악물고 살았는데 ...너무도 열심히 살아왔는데...

남편이 버리네...날 버리네 엄마!.........

난 아무 잘못한 것도 없는데.......

 

오늘은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

많이 많이 보고 싶다..

살아계셨으면 많이 늙었을텐데.........

상상이 안되는 엄마의 모습은 언제나 39살....

 

너무 일찍 떠났지?

날 두고 너무 먼 길 가버렸지?

 

엄마 딸... 어느새 마흔 다섯살이야...
살았을때 엄마보다 나이가 더 많아.......웃기지?

 

엄마!

제발 이젠 나의 짐 좀 덜어줘...

엄마가 좀 도와주면 안돼?

쉬고 싶어...

이 모든걸 버리고 싶어...

 

엄마!
꿈에서라도 잠깐만 나와 함께 있어주면 안돼나?
어쩜 한번도 얼굴 안보여주냐...

 

엄마!..
엄마의 외손녀가 ...
이 영순이의 딸랑이가...
지옆으로 오라네...00에서 둘이 같이 살자고...

 

지아빠는 혼자서 그렇게 살으라고 놔두고........오라네..

엄마 나 너무 힘들다...

 

엄마...

너무 오랫동안 엄마 잊고 살아서 미안해.

이젠 자주 엄마생각 할께...

그 옛날 엄마랑 함께했던 짧은 순간들..잊지않고 내 기억할께.

 

그동안 찾아보지 못해서 미안해 엄마...

엄마혼자 너무 오래 그곳에 있게해서 미안해..정말 미안해.....

조만간에 엄마한테 한번 다니러 갈께...

벗꽃이 만발 할 때쯤 엄마한테 꼭 한번 다니러 갈께.

 

엄마!...
사랑하는 엄마!...
요즘은 엄마품이 정말 너무 그. 립. 다.........

 

엄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