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러 돼지고기 7근 , 고춧가루 10근, 굴 을 사가지고 친정으로 갔다.
부지런한 엄마 벌써 다 소금에 절여 놓고 계셨다.
말씀으로는 200포라 하였으나 배추가 못자라(가물어서) 많아 보이지는 않았다.
아침일찍일어나 남편이 양념을 큰 통에 버무리더니, 다리가 후덜거린단다. ㅎㅎ
동네 아주머니들 3-4분이 오셔서 배추에 양념 넣어 주시고..
우리 큰 올케는 내가 사간 돼지고기 삶고,, 굴 씻어놓고,,
난 옆에서 배추나르고 다 담은 김치통을 옮기고..
다 하고 나니 김치통으로 22통이 나온다.
그사이 남편 슈퍼가서 아버지 드시라고 소주 1박스 사오고.,,
동네에 김치 거들지 않던 아줌마까지 3-4분 더 오셔서 보쌈에, 굴 회에 먹으니 넘 행복했다.
그중 6통은 내가 가져와 김치 냉장고에 넣고 바라보니 너무 ..넘 좋아요.
아! 김치만 봐도 행복해.. 허리는 아프지만 그래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