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동안 30회의 전혈을 해온 군인이 있어 진중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육군2군수지원사령부 최수호 대령은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과 헌혈유공 포장증을 받았다.
몇 달 전부터 포상하겠다는 적십자사의 통보를 받았지만 최대령이 한사코 마다하다가
선행을 알려야겠다는 대한적십자사가 사전 통보 없이 부대를 방문하면서
전격적으로 진행돼 더 따뜻하게 느껴진다.
헌혈의 종류는 크게 전혈헌혈과 성분헌혈로 대별되며
전혈헌혈에는 320mL 전혈헌혈과 400mL 전혈헌혈로 구분되는데
전혈은 일반 성분 헌혈과 달리 건강한 사람도 1년에 5번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그것도 현역 군인의 신분으로 지난 26여 년 동안 꾸준하게 전혈을 해 온 것은
여간한 정성과 숭고한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인데
"평상시의 헌혈로 전시에 전우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며 자랑하지 않고 실천해 온 것은
몸에 베인 투철한 군인정신의 발로라고 본다.
"전우사랑은 헌혈로부터 시작된다." 는 최수호 대령의 말처럼
헌혈은 전우 사랑의 실천이요, 생명의 나눔이다.
그런 의미에서 최 대령의 헌혈은 군인정신의 또 다른 표현이라는 생각과 함께
참 군인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