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으로 나타나는 트러블은 많습니다.
흔히 상담 게시판에 상담글을 올리시는 분들을 보면 화장품을 잘못 사용하여 여드름이 심해졌다거나 트러블이 심해졌다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아래에 상담자분도 그러한 경우였었지요.
“ 저는 명옥헌 한의원에 오기 전까지 화장품 가게에서 추천한 화장품을 4~5개월 사용해왔는데요. 부작용인지 뭔지 몰라도 지금 얼굴이 완전 여드름 때문에 뒤집어 졌어요. 그래서 그런데 기회가 되면 한번 치료 받아 볼려고 하는데요. 지금 상태는 얼굴전체가 빨갛고 여드름이 있으며 피부가 심하게 뒤집어져 있습니다. 치료가 가능할까요? ”
이러한 문의를 하시는 분들은 의외로 많습니다. 화장품을 바꾸거나 몇 개월 사용한 뒤에 지속적인 트러블에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지요. 그래서 화장품을 바꾸거나 사용할때는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우선 몇 가지 케이스를 적어 봅니다.
① 화장품 바른 주위에 좁쌀 같이 것이 나타난다면...
화장품을 바른 부위에 국한적으로 좁쌀 여드름 같은 것이 올라오고, 몹시 가렵고 붉어지며, 붓기까지 일어납니다. 또한 처음 사용한 화장품이 아니라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사용한 화장품인데 이러한 상태가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화장품속에 어떤 성분이 자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알레르기는 반복적인 접촉이 있은 후 나타날 수 있는 것이기에 새로 사용한지 2~3일 후 부터 혹은 몇주 지나서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 화장품을 바른 후 따가움과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화장품을 바른 후 따갑다고 하시거나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화장품속에 들어 있는 자극 물질에 의한 것인데 피부 컨디션이 안 좋거나 할때 혹은 피부가 공해나 건조한 공기 등에 의하여 따갑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③ 야외 활동을 한후 가렵고 붉어졌다면
이러한 경우는 오존층이 파괴되고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나타나는 자외선에 의한 트러블입니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사항이지요.
④ 화장품을 바꾼 이후 여드름과 뽀루지가 많아졌다면
지성피부에 나타나는 화장품 트러블러서 가장 많지요. 여드름 생성 면포가 함유된 화장품이나 지성 오일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썼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