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놈의 유치원비는 그리 비싼지.. 발이 부르터도록 다녀봐도 겨우 몇 만원 차이..
유치원 둘 보내니.. 2시 조금 넘으면 집에 오는데..
거의 한 놈 대학 학비 수준이다.
피아노 생각을 좀 하지만..
한 놈 초등 가면 유치원비 빠져서 숨을 좀 돌릴까 싶어서 1학년 때 시켜보자 했더만..
오늘 뉴스 보니 대학도 이젠 자율에 맞긴다 하고..
일사천리.. 정말 추진력 하나는 끝내주네.
자립고인가 뭔가를 백여 개 만든다니....
특목고 있을 때는 공부 좀 못해서 안 보내면 또 어떠랴 했는데.
여기다 자립고니 뭐니 덧붙이면..
특목고, 자사고.. 자립고....
여기 보내 놓아야 인 서울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건가?
에휴..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내사 머리 나빠 예상은 못 하겠지만.
팍 사교육비 많이 들 것 같은 생각부터 든다.
초등학생이 저녁까지 학원에서 수업한다는 소리 듣는 것도 심난한데..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더할 판이다.
초등학생들이 좀 뛰어놀며 차근차근 크게 좀 두면 안 되남?
뒤숭숭.. 심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