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 피아노 렛슨 진도 때문에 엄마들께 여쭤볼께요...

여자아이인데 7세11월에 시작해서 벌써 15개월째 접어들고 있는데요...

한달에 꼬박꼬박 8만원씩 내는 학원이거든요...

근데 아직도 바이엘 3권을 치고 있어요...ㅠ.ㅠ.

제가 피아노를 쳐봤기 때문에 아는데 제 아이가 터치도 그렇고 이론이랑 그냥 저냥

보통으로 따라서 하는 수준이거든요...

선생님과 통화하면 잘치는 아이라고 칭찬만하시고...(쩝...그정도는 아닌거 같은뎅)

그것도 매일매일 학원을 다니는데 이제와서 주변에 비교해보니 그정도면 체르니 100번정도 친다고 하더라구요...

참내....그동안 낸 렛슨비도 아깝고...

오늘은 괜시리 아이에게 짜증을 냈어요...ㅠ.ㅠ

차라리 저렴한 복지관같은데로 보낼까...

복지관 선생님은 월급을 받고 하시는 분인지...어떤지는 모르겠지만...웬지 열의?가 없는 분위기고...

개인렛슨으로 바꿔야 하는지...

어디든 옮기면 진도가 다시 늦어 질것도 같고...

전 2년 반정도 예상하고 체르니 30번정도 까지 배우게 하고 끝낼생각이었는데...

이곳은 책도 학원에 두고 집에 못가져가게해서 연습도 안되고...

(얘길 해봐도 방침이 그렇고 책집에 가져가면 잊어버리고 안가져오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다네요)

어쩌면 좋을지 경험있으신분 답변 부탁드릴께요...

좋은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