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를 보았다.
그곳에서도 나는 무시당하고 혼나고...
여리고 심약한 내가 맘에 안든다. 아침부터 우울한것이 기분이 자꾸만 다운된다.
나는 늘 혼자다.혼자인 내가 싫고 혼자인것처럼 남들에게 비춰지는게 싫어,
사람들을 만나면 오버를 하곤 한다. 그리고 그런날 집에오면 더욱더 자괴감에
빠져든다...
나는 남들에게 먼저 손 내밀줄을 모른다.
간혹 용기를 내어 손을 내밀어도 별로 반응들이 신통치 않다.
상한 자존심에 혼자 마음아파하고 또 마음잡아 아무렇지도 않은척
애를 쓰지만 ,그럴수록 나는 점점 작아지는걸 느낀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
막내로 태어났지만 늘 혼자였다. 조부모밑에서 귀여움받고 자랐다지만,
나란 존재는 없었다. 그렇게 길러진 비뚤어진 자존심 때문인지....
항상 웃으려 하지만 내옷이아닌 다른이의 옷을 걸친거 마냥 어색하고,,,,허전하고...
내게도 주위에 단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그럼 좀 덜 외로울 텐데.
한두번 만나도 금방 친해지는 엄마들 보면 너무 부럽다.
내가 그사람보다 못한게 없는거 같은데,왜 사람들은 날 좋아하지 않을까.
내가 너무 재미 없어서 일까...
언제나 겉에서 빙빙돌고 겉도는 내가 너무 싫다.
나를 사랑하라고, 자아를 찾으라고하는데
나를 어떻게 사랑하면 될까요.
잃어버린 나를 찾는 방법은요?
비뚤어진 자존심.여리고 소심한 성격은 어찌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