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유치원 교사랍니다.
좀 우습게도 제 자식들은 나 몰라라 하고 넘의 자식 보겠다고 아침부터 잠도 덜깬 4살박이 미니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돌아설때마다 이게 뭐하는 짓인지 후회합니다.
그래도 대학졸업후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지금까지 해온 탓에 일을 쉽게 놓지도 못하면서 입버릇처럼 그만두고 싶다고 해요^^ 막상 그러지도 못하는 자신을 비웃으면서...
하지만 엄마의 빈자리만큼 사랑과 관심으로 항상 웃고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려고 해요
자기 감정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4살 딸을 보면서 그래도 잘 자라주어 고맙답니다.
일하는 이땅의 엄마들이여 우리 아이를 사랑하는 만큼 믿어주고 지켜봐주세요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수 있답니다.
잠자기전 꼭 사랑한다고 얘기해주시고 스ㅡ킨쉽 사랑을 느낄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