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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 먹었다가도 씁쓸...


BY 허해서... 2008-03-04

조카가 군데가기에 작은 고모네가 점심을 사셨다

한우집에서...

식구들이 많기에 오십만원정도 나왔다

 

그런데 작은아주버님 그러신다

여긴 특에이급 고기도 아니라고 ...

전경도 좋은 음식점 수두룩하단다

(마침 작은고모에게 돈문제로 안빌려준다고 기분이 상한 상태였다)

아주버님은 공무원이지만

내기억으로 밥을 사신적은 거의 없구

내기억으로 낙지불고기 한번 사셨다

 

우리애 돌이라 이번에

같은집에서 식사대접했다

오십만원 나왔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그러신다

 

참... 좋은 마음으로 식사대접하려던 사람 맥빠진다

 

그러면 자기네가 그 전경좋다는 곳에서

밥한번 사보시지...

 

결혼 생활 내내

친정식구들과 만나면 꼭 우리만 밥산다

(그런데 친정이 여유가 없는걸 알기에 이걸로 불만은 없었는데)

 

남편도 그런데는 연연안하는 사람이라

한번도 내식안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엄만

 

항상은 아니지만 좀 산 것 먹는다싶으면

 

(즉 한우가 아니면)

 

꼭 기분나쁘게 음식이 다네 짜네 어쩌구

 

음식타박을 하신다

 

참...

 

사는 사람 맥빠진다

 

엄만 조금 싼거라도 내용돈 모으고 모아서 좋은마음으로

 

사드리는 내마음을 알기나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