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18

물가가 오르니 오히려 소비자에게 따지고 소리높히는 작금의 모습들..


BY 어찌하나...어찌 2008-03-07

어제 우연히 재래시장을 지나가게 되었지요

카드와 포인트로 난 대형마트를 대부분 이용하는데 가끔은 시장이 그리워서 일부러 지나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기도 한답니다

이곳은 대형재래시장이고 깨끗이 단장해서 매우 좋은 재래시장화되어서 좋습니다

 

어제는..한 아주머니께서 상추가 너무 비싸네..라고 건넸더니 상추를 주인이 만지면서 이게 지금 비싸다는거요? 당신이 농사지어봐바! 뭘 알고 말해야지! 쳇!! 비싸면 먹지마! 비싸네마네하지 말구!!

전 지나오며 그 주인얼굴을 보지못했습니다

전엔 그렇게 다정했던 얼굴이 며칠전부터 사진않고 비싸다고만 핀잔두고 지나가는 손님들이 너무 얄미웠나 싶습니다

 

또 한곳을 지나면서 전에 콩나물이 너무 맛있다는 생각으로 갔다가 마침 그곳에서 한분이 시금치를 사면서 냉이를 천원어치를 달라고 했습니다

냉이는 담다가 급해서 담지 못한 그릇에 모양새로 거의 전에 비교해서 3/1정도만 허술하게 된 상태로써 그 손님은 아직 담아놓지 않으셨나봐여? 하였더니 암말 않구 그걸 시금치속에 같이 담는것을 보고 그게 천원어치에요?? 했떠니 그럼 더 뭘바래?..그럼 그만두세요..너무 비싼것 같네요...

싫음 그만둬여~ 쳇 지금 냉이가 얼마나 비싼쥐나 알구 그러셔? 하며 확 꺼내서 바구니속으로 화내듯 넣은것을 보며 전 콩나물이 사고 싶지않아서 돌아섰지요....

 

한 가게에서 젊디 젊은 청년과 가게 주인아줌마의 싸움은 그야말로 큰 싸움이었습니다

비싸다며 묻지마란 말야!

아니 물건이 얼만지 알아야 사지 그럼 묻기만 하면 다 사냐??

넌 나이가 몇살이야?? 대체???

아니 아줌마는 지금 나에게 왜 반말이야? 나이 먹음 반말해도 돼??

누가 그렇데? 왜 않사면서 자꾸 이건 얼마야? 우와 넘 비싸네..안돼네..또 저건 얼마에요? 으응?? 이건 또 왜 이리 비싸? 지난주엔 이랬는데 이건 얼마에여?? 이거 지금 장난해??? 가!! 않팔아 !! 더러워서~~

 

신호대기받아서 있는데...붕어빵을 사먹고 있던 아저씨가 에이 이거 맛이 예전같지 않아?...영~

그랬더니 붕어빵아저씨 쌍심지를 눈가에 칫솟으며...아니 남덜은 천원에 2개나 3개여! 난 그래두 4개나 주잖어? 그럼 맛이 덜할수도 있는거지 난뭐 땅파서 팥 만들어 팔아?? 이거뭐 붕어빵이고 뭐고 그만둬야지...적다고 난리 더 주면 맛없다 난리덜...드러워서 원!

아니 내가 뭐라했소? 맛은 확실히 없구먼 땟깔도 어찌 밀가루는 적게 들어가서 부치미처럼 물만 더 탄듯한 맛이라 그런말도 못하나? 원 재수없써서리~ 하며 붕어빵을 내동댕이 치는 모습을 보며

신호받고 건넜습니다

...

모두들 왜 이러나...

너무 심리적으로 피해의식으로 가득찬 모습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

모두 기운냅시다... 아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