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가 왜 그렇게 유명한지도 몰랐는데 시디를 샀다는 이야기를 들은기억이
오늘 낮에서야 하나티비에서 폴포츠 감동스토리하길래 생각난김에 봤어요
그 영국의 무슨 방송인지 대단한 방송인가보죠?
거기 예선에서부터 나중에 최후의 우승을 할때까지를 죽 보여주는건데
예선을 마치고 나서 폴포츠라는 사람에게 인터뷰도 하고 그러는데요
어릴적에 아주 불우했대요.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면서 외로웠고,
교통사고랑 종양때문에 고생을 했대요.
그리고 그사람직업이 핸드폰판매원이래요.
노래를 좋아하고 성악가를 꿈꾸었지만 해볼수는 없었다고 하는데 너무 감동적이예요
도대체 어떤노래인가 했는데
많이 유명한 노래였어요.
타임 투 세이굿바이라는 노래였는데 노래들으면서 화면이 막 번지고 얼굴이 클로즈업되는데
사실 그사람얼굴이 좀 일반인과 다른이미지라서요.
더 슬프게 들렸던건지도 모르지만요
문득 저사람도 저렇게 자신에게 희망을 갖고 사는데 내가 한동안 시어머니 아프시다고
병간호할때 힘들다고 떼쓰던게 넘넘 죄송하고 나만 고달프고 힘든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에 눈물이 계속 난거같아요.
엊그제 퇴원해서 집에서 계시니까 형님이랑 번갈아가면서 찾아가는것도 보통일도 아니구
대소변을 아직은 다 받아야 하니까 낮에는 괜찮은데 밤에 같이 잘수도 없고 걱정이예요
아침에 가서 보니까 이불도 다 젖어있고요
주말이면 가서 자고와야겠지만 평일엔 아버님이 너무 힘들어하시니 저도 힘들고
제삶이 고달프다고 여겼는데...
이제 힘을 좀 내야겠어요. 아니 어쩌면 나도 저렇게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희망도 생기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