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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엄마가 어릴때 돌아가시고 여동생하나와 살고 있었는데 새엄마가 들어왔어요
그리고 들어와서 남동생을 하나 낳으셨구요
그런데 친엄마가 아니라 그런지 남동생은 크면서도 귀히 여기고 저와 제 여동생만 죽도록
부려먹더라구요
그리곤 자꾸 제 여동생과 제가 붙어있으니까 갈라놓을려고 온갖짓을 다했어요
둘이 같이 책이라도 보고 재잘재잘 얘기라도 나누면 흠흠;;;하면서 기침을 하고 어쩌란 말인지
대번에 저를 보내던지 여동생을 보내던지 심부름을 시키고 나한테 가서 빨래나 걷으라하고
자꾸 둘이 붙어만 있으면 갈라놓고 떼어놔요
처음엔 몰랐어요 그런데 자꾸만 그러니까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이간까지 시키기 시작했어요
저한테 동생이 몰래 일기장을 훔쳐보더라는둥 저없을때 동생이 욕을 하더라는둥 하며
저와 동생을 갈라놓을려고 안간힘을 쓰더군요
그리곤 자기가 낳은 자식=남동생= 하고 붙여놓을려 하고 했어요
그리곤 커서도 저보고 직접벌어 시집가라하고 돈없다고 해서 제돈으로 혼수사고 예식비까지 모두
제가 벌어서 준비했어요
여동생도 그렇구요 . 지금도 자꾸 제가 여동생하고 친정에 아버지보러 가기만 해도
여동생하고 못있게 하고 방해를 해요
죽은 엄마가 너무 그리워요 . 친엄마라면 우리자매 사이좋은거보고 기뻐할텐데........
새엄마라 뭐던지 아니꼬와하고 갈라놓을려하고 그래요
친엄마가 오늘따라 유난히 보고 싶어요 얼굴이 가마득하니 가물가물거여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