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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살 수만 있다면...


BY 아로아 2008-03-23

말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침 태양이 아무리 뜨거워도 차가운 마음을 녹일 수 없듯이 자연스런 흐름이라고 느끼며 살 수 없을까 똑같은 태양이면서도 사계 얼음의 겨울을 녹일 수 없듯이 모두의 사연들 그렇게 이해하며 살 수는 없을까 한 나무에서 각자 다른 방향을 보고 가지가 뻗어나 서로 볼 수 없듯이 바라보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한몸임을 알며 살아갈 수 없을까 가까이는 멀리해야 하고 멀리있는 것은 그리워하며 시기와 질투로 자신을 아프게 하며 그렇게 살아가야 하나 내 앞길도 힘든 것을 남의 일까지 참견하며 분수를 모르고 설치고 살아야 하나 내가 해야할게 있고 남이 해야할게 있는 것인데 잘난체하며 나서는 것은 무엇을 얻기 위함이던가 행함이란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다 말이 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값어치가 사라진다 쉽게 말하는 것은 장난기며 유머에 불과하다 진실은 믿음으로만 알 수 있다 사랑하지 않는 것을 속일 수 없고 사랑하는 것을 감출 수 없다 배려하는 것도 막을 수 없고 배척하는 것도 감출 수 없다 누구나 잘못은 할 수 있다 그러나 감정에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 용서는 뉘우치는 자에게 해당이 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이고 나중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살아간다 소외감 자격지심은 소심한 생각에서 온다 아니면 교만에서 오는 열등감이다 아무리 재주가 뛰어나도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이웃의 사랑이다 낮은 자의 겸손은 초라한 눈물을 주지만 능력있는 자의 겸손은 희망의 기쁨을 준다 물질의 풍요로움은 눈을 즐겁게 하지만 마음의 깊이가 있는 사람은 감동을 준다 말없이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서로 마음으로 교감되어 물 흐름처럼 순조로운 사랑으로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겸손은 입을 다물게 하지만 분노는 입을 열개하여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되는 말을 하게한다 돌아서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말만 풍선처럼 떠다니고 있다 용서와 자비로움도 따뜻한 사랑으로 받아 드리기에는 뜨거운 형벌같아 불편할 뿐이다 때가 오겠지 겨울은 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스스로 눈 녹듯이 마음의 밭을 일구는 날이 오겠지 분노속에서 나오는 말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어리석음 지나간 아픔은 아름다운 꽃으로 피우기 위한 교훈 거울삼아 밝은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없이 살 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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