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컨 암스트롱, 박태환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유력하다!
박태환, 올림픽 자유형 400m 우승 1순위
<앵커 멘트>
박태환이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우승후보 1순위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88 서울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이자 호주 스포츠 전문채널 해설자인 던컨 암스트롱이 박태환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박태환이 펼친 기적같은 역전 레이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추억의 스타가 있습니다.
지난 88 서울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 못지 않은 역전극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건 던컨 암스트롱입니다.
스포츠 해설자로 변신한 암스트롱은 해켓의 절친한 친구지만, 베이징올림픽 400m 우승후보로 주저없이 박태환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던컨 암스트롱 : "400m에서는 박태환이 독보적인 존재"
박태환을 꼽은 이유는 이언 소프와 해켓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강력한 스트로그를 지녀, 400m에서 가장 필요한 스피드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500m에서 경험 많은 해켓과 영국의 데이비스를 넘어서기 위해선 지구력의 보완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림픽의 흥분된 분위기를 자기 것으로 즐기지 못하면, 뜻밖의 실수로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애정어린 충고도 잊지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