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째 말도 안하고 살고 있고 밥도 같이 안먹습니다.
완전 모르는 사람들처럼 행동하고 살고 있어요.
전에는 몇일만 그래도 못견디겠어서 싸우고 난리쳤는데
지금은 서로 상대안해주는게 맘 편하게 느껴 지네요...
무슨일 있으면 초등아이들에게만 전하고 행동하고 있어요...
말하면 싸우자고 서로 덤비게 되거든요..
내내 말안하고 살다가 몇주전에 아침에 출근하면서
돈이 없는지 갑자기 눈을 치켜뜨면서 "돈좀 달라구~"하길래
"왜 성질이야? 내가 돈 안준다고 했어?"
돈을 꺼내서 식탁에 던져버렸습니다..
말 거는 사람도 좋게 말을 안하게 되고, 좋게 말 했다해도
듣는 쪽에서 삐딱하게 말을 합니다. 권태기가 아주크게
온것 같아요..
첨 시작도 남편이 자꾸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삐딱하게 말해서 저도 점점 짜증스럽게 말하다 보니
두세달은 불편했는데 여러달 흐르니 단 한마디도 서로안하고
살고 싶고 그게 맘이 편하네요.
이리 맘편한대로 살아도 되는건가요?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