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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좀


BY 뚝따기 2008-04-08

솔직한 저희 어머니 얘기 좀 하려고요.

참 제 맘이 그러네여.

아마 친정엄마가 그러셨다면 이해를 했을까요?

한편으론 이해가 되기도 하고.

사설이 넘 길었네여.

사실은요 저희 집 얘기좀 창피하지만 걍 할게요.

저희 시댁 식구들 형제가 4남 1녀인데 3형제나 이혼을 했답니다.

나머지 형제도 그다지 행복하지 못하답니다.

마지못해 아직까지들 버티는 상황 ㅠㅠ

그러는 상황에서 당신 칠순 잔치 해달라는 시어머니.

저희 어머니가 올해로 칠순이 되시는데 잔치를 해달라하시네여 저 같으면 아마도 아니 우리 친정엄마

같으면 아마도 그런 말씀을 안하셨을것 같은 이런 나쁜 마음은 어찌할가요.

잔치 안해준다고 서운해하시면서 그 마음 가지고 계시는 것보단 낫다는아니 그렇게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이 왜 이럴가요?

참 우습네요 이런 얘기 한다는 것도 우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