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에 대해 불만이 너무커 글을 쓰네요
시어머니는 시집올때만 해도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고 마음하나만으로 좋은 분이라여겨
남편보다 시어머니가 더 좋았답니다.
처음엔 순박해보여 늙어도 괄세안하고 내가 모시마까지 마음까지 먹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위로 시숙이 계시기에 내가 그래도 되나 하는 마음에 자중할까도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 내가 뭣하러 시어머니까지 모셔 남편하나로도 뒤치닥꺼리하기가 얼마나 힘든데..
살다보니 남편의 철없슴으로 시어머니까지 미워보이는 판국에 무슨 시집살이까지 ....
시어머니가 겉보기에 순박하고 좋아보였지 살아보니 또 그것도 아니더이다
아무것도 아닌일에 시골서 서울까지 대뜸 상경하질않나 , 그러면 한달은 머물다 이간섭 저간섭하다
간지가 몇년되었네요
처음엔 간섭도 않고 본모습을 보이지않더니만 날이 갈수록 본모습이 서서히 보이기시작하는대
내가 시장에서 어묵장사까지 애업고 했고 지금까지 어묵을 팔고 있는걸 뻔히 알면서도
고마워하는 기색하나 없는 양반이다,.
난 제데로 된 시어머니라면 고마워할줄 알았다,
남들은 전세금대주고도 온갖 아들내외 잘살으라고 대준다는데 그것까진 바라지도 않아
마음이라도 알아주길 바랬는게 나의 오산이었을까
얼마전엔 또 그 먼거리에서 소식도 없이 올라와선 <집열쇠도 있고하니> 떡하니 거실에 누워
티비를 보고 있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무슨일인지 물으니 " 내가 못올데 왔나" 하는거다 ㅎㅎㅎㅎ
무슨일이 있는지 물었는데 그게 무슨답인가. 안그래도 남편이 몇일쨰 외박중이라 노심초사 마음이
안편하던차에 시어머니까지 그러니..........
시어머니왈" 애비는 ....?" " 네 ... 일이 있어서 몇일안들어온다네요"
"아니 니가 얼마나 애비를 볶아댔으면 집엘 안들어와 . 니가 잘해봐라 그러나"
항상 그런식이다.
"얼마전엔 바람까지 펴서 ............."
"아니 니가 행동을 똑바로 하고 남편봉양을 잘해봐라 그애가 그럴애가 아냐"
당장 모가지끌고 끌어내고 싶었다.
갈수록 가관이라더니 고생하며 살아온 나에게 그게 할소리냔말이지.
남편이 시어머니에겐 또 싹싹하고 잘하는척 하는건 안다
자기 엄마니까 그런가하기도 하지만 내가 조금만 바가지긁으면 시어머니에게 전화해
이르기까지하고 내가 친정으로 돈뺴돌린단 소리까지 거짓으로 꾸며대기도 하는데
미친 시어머니는 그걸 믿는다는게 웃긴단거지.
아무리 몰라도 그렇지 같은 여자입장에서 내가 잘할려고 노력한건 안중에도 없고
남편의 거짓말은 몽땅 믿고 있으니 그게 정상인가 말이지
아무리 사람이 본데로 안다고 하지만 내가 시어머니를 잘못본거지.
자신이 아는데로 본다는거지. 인생을 살았다고 나으리란 착각에 내가 바보였던거지
남편의 거짓말은 회사에서도 얍삽하기로 소문이나서 회사에서도 왕따지경까지 간모양인데
그중 여직원하나 <깊은사이> 한명과만 말을 하는 모양이다.
그여직원과는 오래되었고 잠까지 잔사이라 그래도 상대라도 해주는 모양이엇다
시어머니 이젠 국물도 없다. 그나마 처음인상이 진짜 모습인줄 알고 잘해주고 마음으로
친정엄마없는 내가 의지하고 싶고 했건만 그건 내혼자만의 허상이었다.
연애시절에도 남편은 이상한구석이 있긴 햇다
고향친구라며 여자친구를 내자취하는곳까지 데려와 보험을 넣어주란 거였다
그여자와도 나중에 보니 깊은 사이였다. 결혼후 알았지만.......
난 그시절 보험에 중요한지도 몰랐고 두여동생이 학교다니고 생활비는 내가 모두 부담하여
생활비에 쫒겨 옷한벌 사입어보지도 못한사람이 었다
그런데 꼭 넣어주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여자가 괜찮아요 ...힘드신것같은데
괜히 무례한 부탁을 했다며 나중에 형편나을때 생각해보라고 돌아갔으니.......
그런데 그 고향친구에게 보험안넣어주었다고 몇년을 자신을 부끄럽게 했다면서
얘기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결혼후 얼마있다가 그여자불러 보험 가족한개씩 넣어주었다 .
나는 지금 애만보고 살고 있지만 애가 조금만 크면 시어머니도 못오게 아무도 모르는곳에 가서
혼자 애키우며 살고 내인생도 즐겁게 보내고 싶다.
이젠 그 시어머니도 진저리가 나고 남편조차 망나니처럼 행동하니 더 바라보고 살수가 없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나 답답한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