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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BY 마누라 2008-04-16

남편, 일주일에 서너번 술먹고 심야 택시타고 들어와

택시비 들고나오라고 전화합니다.

 

어제밤도 역시.

새벽 한시 삼십분.

뗄레레레 전화가 오길래 지갑을 들고 나갔더니

 

자기손에 오만원을 들고앉아서도 마누라를 부른거.

택시비 삼만원내고

그손에 있던 오만원을 뺏아서 내지갑에 넣었죠.

 

오늘아침 오만원을 찾는데

구경도 못했다고 거짓말을 쳣네요.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오만원을 찾다찾다 그냥 나갔는데

 

 

약간 마음이 쓰여서

여기다 고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