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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난리였네


BY 허전한 엄마 2008-04-29

하나있는 딸랑구 너무 너무 이뻐서 난리치면서 옆에다

끼고 다녔는데

올해 고1이 되면서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딸랑구 어릴땐 우리 서로 떨어지면 큰일나는줄

알고 살았는데 신통하게도

뚝 떨어져서 씩씩하게 잘도 지내고

2주에 한번 집에 오는데 집보다 기숙사가

훨씬 편하고 좋다고 합니다.

처음엔 닭쫒던 개 지붕 바라보는것 마냥

참말로 이상하드만 이젠 오히려 딸이 대견합니다.

독립심이 어릴때부터 강하더니 문제없이 공부도 하는것

보면 괜히 엄마 아빠가 둘이서만  걱정이 사서 한 듯합니다.

지금도 일하다 가끔씩 생각해보면 멍하니 참 이상도 합니다.

아주 큰 망치로 한대 맞은듯도 하고 알듯말듯 이상합니다.

참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