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우주비행을 성공리에 마치고 28일 귀국했다.
이번 우주인 탄생은 우주기술을 열기 위한 첫걸음을 띠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다.
우주 사업은 막대한 예산과 위험이 따르는 국책 사업이다.
이러한 어려움으로 미국, 러시아, 중국을 제외한 일본과 유럽 등 세계 여러 나라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기술을 이용해 우주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이해한다면 우리나라 첫 우주인 이소연씨에 대해 불거지고 있는
우주관광객 논란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
이씨의 우주비행 참가를 비난하기에 앞서 우주 기술, 우주 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본다. 세계 각국이 우주개발경쟁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국가·안보와 경제 등 국력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우주 기술개발의 한 사례로써 최근 중국이 개발한 1000여 신소재의 80%가
우주기술에서 나왔다고 한다. 이처럼 우주기술 확보가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각국은 미래와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기술 수준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하지만 오는 6월 우주 7대 강국을
목표로 고흥 외나로도 우주센터가 문을 열게 된다.
또한 12월 독자개발 KSLV-I로켓이 과학기술위성 2호를 싣고 발사될 예정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9번째 위성 발사국이 되는 것이다.
아무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우주에 대한 도전과 우주강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점을 다시금 되새겨 본다.
우리 모두 우주과학 기술을 넓혀 나가는 것이 국력을 키우고 강국으로 가는 길임을 인식하고
이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야 할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