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 수장인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도시인들이 땅을 사주는 데 농촌사람들이 고마워해줘야 한다는 공직자 부동산투기 합리화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지지율 폭락에 고심중인 이명박 대통령에게 원 장관이 또하나의 어퍼컷을 먹인 모양새다.
9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원세훈 장관은 지난달 29일 몇몇 기자들 앞에서 “도시 사람들 아니면 누가 농촌땅을 사주냐. 그렇게라도 사주면 고마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당시는 절대농지투기 의혹으로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에 대한 사퇴 여론이 빗발치던 시점이었다.
원 장관은 이어 “요즘 농촌에 70대 이상 나이가 들면 농사짓기도 힘든데 그 땅을 누구라도 사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한 뒤, “최근 농촌 땅값이 2∼3배 뛴 것만 보고 뭐라 하는데 투기할 목적이었다면 도시땅을 사야 맞는 거 아니냐”라며 거듭 농지투기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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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서 환장하겠네....하루에 한건씩 정부관계자들이 돌아가면서 개그콘서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