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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며.....잠시 쉬어가는 글


BY 쉿 2008-05-15




한발 떨어져서 삶을 바라보며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곁에서 훈수를 하는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의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면

막상 게임에 임해 있는 사람은

볼 수 없는 수를 자신보다 더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기가 막히게

훈수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게임에 임하는 당사자는

긴장해 있는 상태라

상황 그대로를 보지 못하는 반면

밖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훈수를 잘 해줄 수 있는 것이지요



삶이 보이지 않을 때는 때때로

삶에서 한 번 벗어나 보십시오


나무 하나를 보기 위해서는

산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숲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산에서 멀찍이 떨어져

보아야 하는 것처럼



어떤 일이 풀리지 않을 때나


막막하게만 느껴질 때는


계속 그 문제에 매달려

전전긍긍할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온을 유지한 채

멀찍이에서 바라보면

생각지도 않았던 묘수가 떠오릅니다



한 걸음 떨어져 삶을 바라보면

삶은 우리에게 소중한 힌트를

주곤 하지요.




- 좋은글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