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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은 언제까지나 가난한 아이들의 탈출구인것인가....?왜? 태권도로는 안되는것인가?


BY ㅠㅠㅠ 2008-05-16

 

아이들 주먹이 울때 '복싱파파'는 웃는다
결손 가정 출신들 키우며 복싱 가르치는 박봉관 관장. 동양챔피언 경력… 체육관에서 함께 생활6년간 11명을 고교·대학·실... 조선일보2008-05-16

 

 

 

70년대 중반....

굴레방다리의 아현동 시장에서

그는 배추장사를 하고있었다......

누군가의 말에 의하면 그는 노모와 살며 복싱을 한다고 햇다.

그 언덕넘어 대현동에는 야구를 하는 막내아들애가 있었는데 그게 그 배추장사의 친구라고 했다, 그 막내아이의 엄마는 예수쟁이였고

그 의 큰형은 가파치였다...극히 소규모의......

그런데 그 들을 지난 양화진에는 막강한 부자 어씨 자제가 살고 있었는데

그는

가파치형을둔 예수쟁이의 막내아들의 왕짱친이라고했다......

 

즉,

복싱을 하는 배추장사와 예수쟁이아들, 가파치동생,야구선수는

결손가정 아이들이었고

 

양화진의 막강부자아들애는

당근

 

배추장사의 친구 가 다니는 학원에서 제일 몸매와 얼굴이 예쁜 여학생을

동생이라고 소개 받을 수있는 최상의 조건에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결손가정의 아이들과

양부모가정의 아이들은

이성교제에 있어서도 차별리 생기는 것이었음을

열아홉 순정파처녀이던 나는

몰랐었다,정말 몰랐었다.......

 

 

그럼,

그 막강 부자 어씨 자제의 소식이 내 귀에 안들어오고 있는까닭은.....

그 가족이 몽조리,

야구방망이와 복싱글러브에 맞아죽어서인것인가????????

 

아니면 배추장사 어머니,예수쟁이 아줌마...두 과부에게

물량공세를 퍼붓다가

졸딱 망해서인것인가?????????

 

 

나는 모른다, 아무것도 모른다........

아무도 말한마디 ,바람에조차도 안 전해지고 있으니까........

 

 

문득,

이런 글을 쓰는 이유인즉슨

 

물론,

신문보도를 보고서이다.

그러나

 

세상만사가 그런식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모른채 살아가는

이땅의

수많은 형제 자매들이

너무도 가여워서라고쓴다면

혹자는

나를 "너는 그럼 ?...이냐????"

할것이지만

 

정말......

가엾다.....

 

 

인간이 제일......

 

태어날때부터의 숙명인줄을 모르고

기량것 살고자 몸부림치는 것이

어찌보면

그물에 걸려 펄떡이는

한마리 물고기 같아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낚시를 하러 다닌다는것은

거대한 세상에서 인생을 읽으러 다니는 게아닌가싶다......

그리고 한없이 겸허해지며

한없는 인간사랑의 숭고함으로의 지름길이기도 싶다.....

 

그렇게 몸부림치며 퍼덕거려도

낚시하는사람의 손에달려

당장 주검이 되는것은

그리 애스며 살아도

공동묘지로 가고야마는

우리 서민의 인생사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말이다........

 

그래도

기왕이면

복싱이 아닌

태권도로....가난한 이들을 일으켜 세울수 없는 것은

인간도 욕망을 지닌 동물이기 때문임을 부인할 수 없는

슬픔이라고 본다.....................

 

얼마나 많은 거짓이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는가???

이 지구상에....................

남겨진 것들로만 추정해야하는 이 슬픈 현실에서

우리는,나는,

"폭력"에의한 0000에의해

남겨진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에

"태권도"를 들먹여본다.........................

 

 

그랬다면,

이 사회가 "복싱"이 아닌

태권도로

가난을 이겨내는 현실이 되어있었다면.....

 

지금쯤......

나는

 

무엇인가를 했을 것이다......

 

무엇을........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