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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모임


BY 만남 2008-05-16

한동안 동호회나 취미모임에 참석하고 동창모임엔 아이데리고 다니면

좀 미안하기도 해서 안가고 동창회 홈피에서나 간간히 소식을 전해듣곤 했었는데

이번달에 모임이 있다 하길래 가보려고 한다

다들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하다

 

나는 결혼을 좀 늦게 한편이라 아이가 어려서 동창들 모임에 나가도

이야기도 잘 통하지도 않아 가보고 싶던 모임에 아이가 좀더 크면 가야지 하고는

13년을 기다렸다

 

이제 아이가 6학년이라 혼자 집에 있어도 힘들어 하거나 하지 않으니

밥차려놓고 저녁 모임에 나가서 근 20년만에 동창들 얼굴을 본다 생각하니

묘한 감정이 밀려온다

 

하루살이 처럼 바삐 살아온 지난 세월들과 또 앞으로 살아갈 긴 여정이

동창모임에 참석하면서 더욱 새로운 나날들로 채워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