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선 친한건 같은데 문화센타 같은데 가면
그리 친한척을 안하는데 이럴때마다 황당하네요.
약간 그엄마는 신분상승을 하고 싶은 스타일이긴 한것 같아요.
어쩜 동네에선 마땅한 사람이 없으니까 저랑 다녔던것같은데
문화센타에서 맘에 드는 엄마가 있으면 그사람곁에 앉더라구요.
아이끼리 동갑이고 친하니까 그런데 가면 같이 앉자나요. 그런데 그엄마는
의도적으로 다른곳에 앉더라구요.
이런적이 몇년전에도 있어서 황당했지만 얘를 위해서 모르는 척했지요.
아줌마들끼리는 서로 몰라도 인사시켜주면 가까워지잖아요.
보니까 이엄마는 자기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하고 어울리려고 하는것같아요.
그런사람을 알게 되면 기존의 엄마들을 소개조차 안시켜주려는것같더라구요.
거리가 떨어져있어서 안만나면 되는데 지금도 같은 문화센터에 다니는데 장소가 틀려
저도 의도적으로 찾지는 않습니다. 그엄마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다행히 좋은사람들을 만나 재밌게 다니고 있긴한데
무시하기엔 그간 가까이 지낸게 뭐였나 싶더라구요.
싸운것도 아니고 이러다 전화가 오면 아무렇지도 않은척을 해야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관계를 유지하려면 솔직하게 기분나쁜걸 말해야할까요
참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