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내 자리는 없어요. 아무도 내 도움을 원치 않아요.
어머님 첫 수술때, 병구완은 남편,시누, 간병인이 했어요.
전 아무것도 안 했어요.
시어머님 헌 씽크대를 새걸로 바꾸고,불공 드리러 가느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어머님이 나으신건 전부 제 불공덕이예요.
신발장에 100켤레의 구두를 봐요.
기분이 좋아져요.
봄바람에 살랑살랑 외출을 할까?
여러분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는 시댁돈이나 축내는 식충이, 아무도 내 도움을 필요치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