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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내자리는 없어요....


BY 봄바람 2008-05-23

시댁에 내 자리는 없어요. 아무도 내 도움을 원치 않아요.

어머님 첫 수술때, 병구완은 남편,시누, 간병인이 했어요.

전 아무것도 안 했어요.

시어머님 헌 씽크대를 새걸로 바꾸고,불공 드리러 가느라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어머님이 나으신건 전부 제 불공덕이예요.

신발장에 100켤레의 구두를 봐요.

기분이 좋아져요.

봄바람에 살랑살랑 외출을 할까?

여러분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나는 시댁돈이나 축내는 식충이, 아무도 내 도움을 필요치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