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댁 다녀 오는 길에 남강 들꽃버들축제에 참여했답니다~
매년 열리던 것이 아니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축제라
호기심반으로 한번 가봤는데 의외로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에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지만 체험할 수 있는것도
여러가지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버들피리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
애들 아빠가 만들어 준다고 나뭇가지를 몇개나
동강이 냈는지 모른답니다~~
버드나무의 나뭇가지를 잘 벗겨지도록 약간 문지른뒤
벗겨내니까 정말 쑥 벗겨지더라구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그래서 그 벗겨낸 것으로 끝부분을 약간 칼로 긁어낸뒤
부니까 정말 피리가 되어서 소리가 나는데...
아이가 정말 재밌어 했답니다~
들꽃버들 퍼레이드 가는 길이라고 되어 있는 풍선있는 부분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니 자연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수 있었습니다.
남강의 아름다움과 함께 각종 이름모를 들꽃과 나무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푯말을 세워두어 어떤 들꽃인지 잘 알려줬지만
아쉽게도 아직 안 핀 꽃도 좀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연한 초록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니 정말 좋았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만 다녔지 이렇게 악양에 아름다운 곳이 있는지
같은 지역민임에도 불구하고 몰랐답니다^^
제일 끝코스에는 보리가 가득 있는데.. 초록색 보리가
얼마나 이쁜지 모른답니다~~
축제는 비록 이틀로 해서 끝났지만 자연생태체험은 계속되니
가까운곳에 사시는분은 한번 찾으셔도 후회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앞으로 매년 봄이면 멀리 안가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봄을 느낄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