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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서


BY andy 2008-06-03

결혼 10년차 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올려  봅니다

 

저희 신랑은  화가  나면  술 먹고  손이  올라 갑니다

 

지금껏  3번 정도는  저를 멍이  날 정도로  때렸어요

 

근데  며칠전에는  나를  죽인다고  몽둥이를  들고  나오더니  머리, 허벅지, 허리 인정사정 없이

 

때리더군요 

 

저는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어요   다시는  손을  안대겠다는  다짐을... 

 

저는  신랑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았어요 

 

근데 1년 전에  신랑이  다른  여자와 우연히 알게 되어  3번  만났는데  그것을  제가  알게  되었어요

 

바람은  아니지만  같이  산에도 가고 , 그  여자가  신랑을  사랑하게  될것  같다는  문자를  보낸것을

 

보고  저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것  같았어요   믿음이 깨지더군요

 

여자가  자꾸  전화 해서  만났다네요 

 

저는  절대로  신랑이  바람  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술 좋아하고  사람  만난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우리  애들에게도  정말  잘해요

 

믿음을  갖고  살아야  하는데...

 

앞으로  분명이  싸울 일은  있는데  무섭고  두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