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살 2살 연년생 딸을 키우고 있는 38살의 직장맘입니다.
결혼이 많이 늦어져서 이제 겨우 아가를 면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답니다..
4대독자 외아들에 종손인 신랑,,
평생 남편이 십원 한장 안벌어와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해보신 시어머니,,
결혼하면서 시어머니 모시고 살다가 거의 안보고 살거처럼 싸우고 분가했는데
분가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남편과 갈등이 시작됐습니다.
선배님들께 충고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인생이란게 아무리 답이 없다지만 먼저 살아본 분들의 경험을 거울삼아
저도 마음도 좀 다잡고 새로운 출발을 해볼까 하구요..
지금은 몸도 마음도 다 지쳐서 어디로 도망이라도 가고 싶은 심정이에요.
이혼을 할 수도 그냥 살수도 없는 그런 답답한 상황입니다.
그 원하던 사랑하는 신랑도 아이도 생겼는데 이제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지금은 하나도 행복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