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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번 웃기


BY 수관이 2008-06-28

*도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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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가 새로 개통돼 딱 1,000 번째 지나가던 차에 경찰관이
100만원의 상금과 꽃다발을 주며 이 돈으로 무얼 하겠느냐고 묻자,
운전하던 남자,

"우선 운전 면허증 따는 데 쓸 생각입니다."

그의 부인이 말했다.

"오 경사님, 신경 쓰지 마세요. 우리 이 이는 술만 먹으면 늘
횡설수설하니까요."

뒤에 타고 있던 귀먹은 할아버지가 말했다.

"거 봐라, 훔친 차를 타고는 멀리 못 갈 줄 내 진작 알았느니라."



*도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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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전과 14범이 재판정에 재판을 받으러 나와서 -
양팔이 묶여 있는데도 그 어느 틈에 옆에 앉아 있는 한 부인의
가방을 소매치기 하다가 들켰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간수가 혀
를 차며 물었다.

"도대체 지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있는가?"

"네,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소매치기를 해?"

"이것이 내 직업인데 어딘들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대통령께서도 연두교서에서 국민 모두는 자기 일에 충실
해야 한다고 하지않았습니까?"



*하마트면 큰 일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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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비행사 '루이 블레리오'(1872 ~ 1936)가 '도버'
해협을 처음으로 비행한 이래 많은 비행사들이 신기록에
도전했다. 하루는 어떤 비행사가 신기록에 도전하려고

두 사람의 동승자를 구하는 광고를 냈다. 동승자들은 단지
비행기의 중심을 잡기 위해 뒷좌석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얼마후 스코틀랜드 부부가 신청을 했다.

부부는 비행사에게 값을 물었다.

"돈은 안 받습니다만 부부가 지켜야 할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비행도중 절대로 얘기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비행기가 요동을 치거나 곤두박질쳐도 말을 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그런 조건만 지켜주시면 해협을 건너
즉시 1만 파운드를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스코틀랜드 부부는 동의를 하고 비행이 시작되었다. 그런데 비행
기가 마구 흔들리고 심하게 요동치기 시작하더니,공중으로 휙
올라 가기도 하고 옆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지기도 하고 곤두박질

치기도 하면서도 비행은 성공하여 무사히 착륙했다. 비행사가
기뻐서 그들에게 칭찬의말을 건냈다.

"두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제 부탁을 잘 지켜 주셨기에
1만 파운드를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뒷좌석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던 스코틀랜드 사람이
입을 열었다.

"하지만 하마트면 딱 한번 소릴 지를 뻔했죠. 제 마누라가
비행기 밖으로 퉁겨 나갔을 때 딱 한번 말입니다!"


* 독일인과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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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은 대단히 논리적이고 사색적이라 한다.
카이절링(1880~1946)이라는 독일 철학자는 그의 저서에서 독일
신학자들을 비판하며 이렇게 비꼬고 있다.

"독일인 한 사람이 천국으로 갔다. 그런데 그의 앞에 천국문
이 두 개가 있었다.하나는'천국으로 가는 문'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고, 다른 하나는'천국에 관한 강의실'이라는 간판
이 붙어 있었다. 그런데 그 독일 사람은 천국에 관한 강의
실' 문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똑똑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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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지도 별로 없지만 간혹 있는 거지는 아주 고차원
적으로 동냥을 한다.

두 남녀가 팔짱을 끼고 가니까 저쯤에 있던 거지가 두 사람
앞에 다가오더니

"저, 아저씨, 혹시 지갑을 떨어뜨리지 않으셨나요?"

하고 묻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이 신사는 양복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보더니

"아니,내 지갑은 여기 있는데."

하니까 이 거지 웃으면서 손을 내밀며

"그렇다면 한 푼만 줍쇼."



*뜻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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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주정꾼이 길을 가다 금주에 대해서 쓴 포스타를 보았다.

"술은 사람을 서서히 죽이는 독약이다."

그는 그 글 아래에 이렇게 적었다.

"결코 빨리 죽고 싶지 않은 사람은 술을 마셔라!"





Mother Of Mine / Jimmy Osmo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