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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공작 조직 1부 현지본부, 서울에 설치돼..


BY 용감한 아줌마 2008-07-05

월간지 한국논단 7월호에 실린 안보실상에 대한 특집기사는 적잖은 충격 이였습니다.

북한 김정일 정권의 대남공작 조직 1부 현지본부가 서울에 설치돼 매일·매시의
활동 지침과 결과보고가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우리 사회가 편향적인 시각과 안보 불감증에 빠져 있는 동안 북한의 대남공작이
계속돼 왔으며 특히 거물급 책임자가 서울에 상주(常住)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북한의 대남공작 실상이 상세히 밝혀졌는데요.
대남공작을 전담하고 있는 통일전선부에는 남한 전문가 3,600명 이상 공작업무를
지원하고 있고 한 실례로 1990년대 들어 남파공작원들이 북한 공작부와
무선 교신량이 하루 10만 건 내외였으나 국민정부 한 때 하루 50만 건을 넘다가
참여정부 들와서 1만 건 이하로 감소한 것이 서울 상주 대남공작 사실을
뒷받침한다는 것입니다.

또 1975년 월남 패망과 90년대 초 독일통일 직전까지 1만여 명의 동독공작원들이
서독에서 활동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최근 우리의 안보 사정은
월남이나 독일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논단에 제기된 내용들은 국가의 정체성과 안보 태세를 뿌리째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문제인데요.
이러한 내용이 전직 정보요원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는 사실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될 것으로 봅니다.

북한의 대남공작 실체에 대하여 그 진위를 따지기에 앞서 최근 우리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안보 불감증을 미루어볼 때 시기적절한 지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위급함을 당한 후 안보와 국방을 대비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로 우리 모두가 북한의 대남 적화야욕 실상을 똑바로 인식하고
안보의식을 다져야겠습니다. 

 




이땅에 다시는 뼈아픈 상처를 남기지 말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