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달인을 만나다의 류담입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16년동안 자나깨나 가죽바지만 입고 다니신 "꽉껴 " 김병만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선생님 가죽바지만 입으신 비결이 뭔가요?
김병만 : 네, 이 바지는 뭐든지 딱 맞아야 편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바지는 저에게 너무나 잘 맞아서요
류담 : 그러면 한번
(김병만 몸에 안맞아 끙끙댐)
류담 : 아니 선생님 이게 안맞는데요?
병만 : 아 이거 원래 작은건데 세탁소에 크기좀 더 줄여달라고 했어요
류담 : 이건 스키니진도 아니고 무슨 바지가 이렇게 작나요?
병만 : 가죽바지 입어보셨어요?
류담 : 아뇨
병만 : 안입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류담 : 그러면 아니 선생님 이 바지는 뭔가요?
병만 : 아 이거는 작으면서 꽉 끼는 가죽바지인데요
류담 : 네? 제가 보기에는 그냥 핫팬츠같아 보이는데요?
병만 : 아 왜냐하면 바지가 제 작은 키때문에 자꾸 끌려다니다 보니까 숏컷으로 잘랐습니다.
류담 : 선생님 숏컷은 머리자를때 쓰는 말 아닙니까?
병만 : 이런 바지 안입어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류담 : 너 지금 사기치고 있는거지?
병만 : 응
류담 : 나가!
(수제자 엄청 작은 바지 갖고왔다)
류담 : 너 뭐 입을 줄 아냐?
(수제자 고개 끄덕인다.)
류담 : 입어봐!
(수제자 너무 작은거 입고 오다가 불편한 표정지으며 마구 벗다가)
류담 : 야야야! 여기서 벗으면 어떡해! 나가!
ㅋㅋㅋㅋㅋㅋㅋ
막상 퍼와서 보니 잼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