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버스 타고 놀러 가는것 태어나서 첨 가봤네요.
지나다 보면 관광버스에서 아줌, 아자씨들이 춤추고 노래하고
많이 봐왔지만.....
처음으로 타본 관광버스........
헉.....와우..
우리나라 아줌마 아저씨들은 모두 가수고 춤꾼인 모양입니다.
모두들 왜 그리 노래를 잘 하는지......................................
노래 못하는 사람 없고 춤못추는 사람이 없더군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 젊은 새댁들까지.............
저 입만 딱 벌리고 있다 왔습니다.
놀지도 못하는 저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완전히 쑥맥입니다.
몸치에 음치까지.......어울리지 못하는 제가 참으로 한심 하더군요.
버스안에서 그렇게 노래하고 춤추고 하는 것 위험한건 알지만
여행지 에서라도 같이 어울려 놀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싫어서가 아니라 할줄 모르고 재주가 없어서 못하는데 자꾸만
빼는 것 같고 같이 간사람 미안해서 혼났습니다.....에궁.....
열이면 열 모두 한 노래 한 춤 하시는데 저 같이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아마도 없지 싶습니다.
여행가는 것은 좋은데 관광버스 여행 즉 춤 주고 노래하는 그런
곳은 이제 따라가지 말아야 겠다 했습니다.....창피하고 속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