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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끓여준 미역국^^*


BY 여니 2008-07-13

올해까지 세번째 끓여준 미역국과 하이얀 쌀밥~~~

아들이 나의 생일에 선물한 어떤 선물 보다 값진

일류요리사의 음식맛에 견줄 수 없는 사랑의 맛...

벌써 햇수로 삼년째이다.

아침에 시간 놓칠까 새벽까지 잠 안자고 밤을 새워

새벽에 준비해 놓은 후 잠을 청한다.

해가 거듭할 수 록 업그레이드되어 가는 맛...

이제 아들이 끟여주는 미역국이 기대된다.

조금은 독특한 캐릭터와  게으름이  눈에 가시지만

지금 아이 같지않게 순수함이 있어 좋다

너무나 많은 언쟁과 부딪힘 속에서 힘든적도 많았다.

주관이 뚜렷한 만큼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음 좋갰다.

칭찬과 잘못인정에 약한 엄말 지적하며

아직은 투정이 많은 아들!!!!

올 선물 넘 고맙고 네 맘을 알면서 헤아리지 않고

모든 것을 엄마 시점에서 판단해 미안~~~

하지만 널 10달이나 엄마 몸 안에 품어 

세상에 내놓은 것이니 얼마나 사랑스럽겠니!!!

낼임 도 갈등이 시작되겠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