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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딸


BY 아라모 2008-07-24

딸아!  사람의마음이란 참 묘하다  어제 늦도록 의견충돌이잇어

너도나도 결국은 눈물을 빼고 엄마는수면제를 먹고야 잠이들어

오늘은 오전내 너의말이 귀가에 맴돌아 섭섭함에 애먹고있을즈음

너의문자멧세지두통에 장마비속에 엄마맘에만 해가 떴지뭐냐

"엄마어제일은 잘못했어요 답답하고 암담해서 화난거지 엄마원망안해요

엄마께감사해요 화푸세요 사랑해요"

 

난널 믿고있어 너의강직함과 바른사고방식이 무언가는꼭해내고 말거라는거

비록 상냥하지 못하는 너의천성에 오해를많이하지만 그건후천적으로도 얼마든

고쳐질수있는거란다  노력해야지?

희망을갖고  꼭해내고말거라는 오기를품고 역경을 이겨나가자

딸아 !우리 맘을터놓고 상의하고 눈도마주치고 손잡고 산보하는 친구같은 모녀가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