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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쳤나보다


BY 찐꼴 2008-08-01

이상하다 내가 왜 그랬을까

남편도 멀쩡한데...

 

40이란 나이는 나를 변하게 하나부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사람이

나와 친구하잔다

 

가끔 문자 주고받고 술한잔 하는 그런 친구

그게 가능할까

남편한테 죄짓는 것 같은데 나는 왜

싫지 않은 거지

 

그토록 나에게도 맘편히 이야기 할수 있는 남편아닌 친구를 원했지만

그런일이 정작 오니 망설여 진다

 싫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사람 왜 깊이 생각하냐고 오히려 이상하다 한다

 

자신도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며..

다만 단순한 이성친구를 원했다고..

 

세상이 변한걸까

내가 이상한걸까ㅣ

답은 나왔는데

다시 거절을 왜 하기 힘든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