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고향은 대구, 전 광주
5살 아들 하나있구요
시부모님 안계시고 시누이 둘
결혼 초 광주 친정에서 6개월 살다가 남편 남원, 서울 발령나
약 3년정도도 주말부부(물론 전 친정에 있었구요)
천안으로 이사오면서 같이 살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3년정도 되어가네요.
천안 현장이 12월경에 끝나서 다른 곳으로 발령날 예정이었는데
현재는 부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네요
큰시누이 36살 결혼했고 아이없고 작은시누이는 34세살 미스입니다.
작은시누이 현재 직장없이 휴식중...
어찌하여 어찌하여 아버님 사시던 아파트에서 시누이들 같이 살구있답니다.
명의는 남편거구요
그아파트도 큰시누이 결혼전 금전사고땜에 4천5백 대출있던 거 우리가 원금 2천, 지금까지 이자 모두
갚아가고 있답니다.
아파트 팔면 남은 대출 갚고 작은시누이 결혼자금 천만원 줘야하고.
큰시누이는 가져가는 것 없구요
물론 전 형제간 의 상할까봐 그문제에 대해선 시누이들에게 한마디한 적 없구요
이번에 발령나게 되면 팔아서 집얻는데 써야한답니다.
그래서 시누이들 각각 독립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부산으로 발령날 예정이라고 하니
부산에서 같이사는 얘기가 나왔었나 봐요--여기서 남편은 저에게 한마디 상의없었답니다.
부산에 현장이 2~3년 예정이 그안에 결혼은 할거라면서
집얻는데 작은시누이 줄 돈 보태서 얻음되다고...
남편 현장 사무실에 여직원으로 취직되는 조건으로요.
그거야 그때 되봐야 알지만
어제 제사여서 천안에 왔는데
같이 사는 얘기를 하는 겁니다.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딱 잘라 말은 못하고 처음 듣는 얘기니 좀 생각했보겠다고는 했는데....
제 생각은 물론 싫습니다.
시누이 성격이 집안살림 도와주는 성격도 아니고
천안에 와 있을 적에 오전에 늦잠에
일어나면 밥 챙겨줘야지....
제사 6번있는데 음식할때도 안도와주고
물론 제가 혼자하는게 편한것도 있지만
그러나 우리아들과는 잘 놀아줍답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구 살아보진 않았지만 가능성 있는 문제들이
비디오처럼 쫙 펼쳐지네요
지금 현재는 온통 머리속이 이 생각뿐이구
가슴도 벌렁벌렁하네요
물론 남편도 여동생 일이라 중요하겠지요
그부분은 이해 하지만 배우자인 제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저 나쁜 올케 소리 듣더라고 완강히 거부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좋은 시누이 올케사이로 이어갈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옳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