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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의 친구 전화


BY 친구 2008-08-27

남편 잘못만나 오랜기간 고생하더니

이젠 어느정도 자리도 잡히고 잘 되가나보다

아이들 두명 다 잘크고 빚도 어느정도 갚아 나간다고 한다

왜 남자들은 결혼하면 여자들 속상하게 하고 고생시키는지 모르겠다

맞벌이 하느라 아이들이 자꾸 외식하고 돌아다니고 해서 속상하다면서 말하는데

그래도 어디 아프지 않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지 않냐고 했다

이제 살만하다는 소식에 나도 기쁘다

안하던 허드렛일 하면서 사는 친구 얼굴과 손을 보면서 괜히 내가 마음이 찡하니 속상했었는데

이제 사람도 여럿 두고 오너로서 사는 맛 난다는 소식에 나도 덩달아 오너가 된 기분이다

아이들 잘 건사하고 사업번창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