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가까운 친구가 있어요.
아래 위집에 살아요.
그리고 또 한 친구는 영업을 하는 친구예요.
그런데 오늘 영업을 하는 친구와 흉을 봤어요. 윗집 친구를 요.....
글쎄 모임을 3명이 하는데 그 친구는 항상 돈을 안내고 얻어먹기만 하는 거예요.
그런일이 많이 있었지만 쟤는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고 말았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영업을 하는 친구가 그 친구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너무 뻔뻔하다는 식으로요....
그런데 저도 같이 흉을 많이 봤죠...
운동을 나가도 천원 한장 안들고 온다고,
반찬 만들어 놓으면 우리 식구 먹기도 부족한데 꼭 한접시 달라고 하고....
시장을 나가면 자기 뭐 사달라고 하고....
아니 자기가 공주야 뭐야..
그리고 내가 옷을 사러가면 그 옷은 너한테 안 어울리다고 하고...
다 자기 스타일로 하려고 하고 ...
전자제품가게를 갔는데 영업사원이 아무말을 못했어요.
그 친구가 다 아는 것처럼 혼자 이야기를 하니까 ... 우습죠...
그런데 그 친구랑 매일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고 저녁으로 수다를 떨고 그래요.
마음속에는 항상 그런 나쁜마음을 갖고서.....ㅎㅎ
지금 마음이 너무 켕겨서 죽겠어요.. 남을 헐뜻는 것이 이렇게 힘드나요..
오늘 하루도 마음이 많이 찜찜할것 같아요.......^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