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2번 제사가 있는 종가집의 맏며느리로 와서 10여년동안 항상 밝은 웃음으로 집안을 지켜온 큰 올케.. 둘째올케는 알이 많고 멀리 살아 제사때 늘 오지는 못하는 데도 혼자 어린아이 셋을 데리고 2시간 걸려 전철을 타고 제사때마다 꼭 와서 엄마랑 장보고 제사상 차리고 끝나면 뒷 설거지 청소까지 다하고 그 다음날 아이 학원 빠지면 안된다고 밤늦게라도 가는 큰 올케.... 어떤때는 정말 억척스럽기도 하고 정말 대단하기도 하다고 우리식구 모두가 혀를 두르기도 하지만 그러니까 아이 셋을 키우면서 그 많은 제사 다 지내나보다 라고 존경스럽기까지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고 항상 밝은 웃음으로 가족들을 대해 우리 가족 모두가 올케를 좋아합니다 여태 살면서 시누인 우리 큰아들 생일까지도 한번도 잊지않고 꺽 챙기는 올케는 사랑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올케 겉으론 웃고 있지만 힘든거 다 알고 있으니 그리고 우리모두가 올케를 믿고 있으니 끝까지 힘내고 이번 추석에도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