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배기 쌍둥이를 핑게 삼아 명절이든 제사때든 늘 멀찌감치 서 있답니다.
애들이 정신없기도 하고, 형님네가 좁기도 해서
어떤 면에선 애들을 멀찌감치 떼 놓는게 도움이 되기도 하거든요.
제 아빠보단 저만을 따라다니는지라 부엌에서 꼼지락 거리면 애들도 함께 꼼지락거려서요.
조카들과 울 꼬맹이 나이차가 엄청 나기 때문에 어린 애들이랑 놀아주려고 하지 않네요.
덕분에 명절 전날 음식 장만은 늘 형님 몫이랍니다.
때론 미안코, 때론 감사코...
요번 명절때도 어김없이 그럴 것 같네요.
나중에
애들이 좀더 크면
그땐 제가 모자라더라도 힘이 돼 드릴께요.
명절 스트레스 덜 받고 준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