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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크로싱 짠~~


BY 고고 2008-09-09


줄거리

131일 간절한 약속, 8천km 잔인한 엇갈림 그들의 나라는 없다!

2007년, 북한 함경도 탄광마을의 세 가족 아버지 용수, 어머니 용화 그리고 열 한 살 아들 준이는 넉넉하지 못한 삶이지만 함께 있어 늘 행복하다. 어느 날, 엄마가 쓰러지고 폐결핵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간단한 감기약조차 구할 수 없는 북한의 형편에, 아버지 용수는 중국 행을 결심한다. 생사를 넘나드는 고비 끝에 중국에 도착한 용수는 벌목장에서 일을 하며 돈을 모으지만, 불법 현장이 발각되면서 모든 돈을 잃고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간단한 인터뷰만 해주면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에, 아무것도 모른 채 용수는 인터뷰에 응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것이 가족과 완전히 헤어지는 길이 될 줄은 모른 채 …

 한편 용수가 떠난 뒤, 2달여가 지나자 용화의 병세는 점점 더 악화되고, 마침내 용화는 세상을 떠난다. 이제, 세상에 홀로 남겨진 열 한 살 준이, 무작정 아버지를 찾아 떠난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한 용수는 브로커를 통해 준이의 행방을 알게 되고, 다시금 헤어졌던 준이와 용수의 불가능해 보였던 만남이 시도된다! 하지만, 아버지 용수와 아들 준이, 그들의 간절한 약속은 안타까운 엇갈림으로 이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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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싱~~~
너는 내 운명 이라는 영화 후 간만에 슬픈영화를 봤다

큭~~~

북한 과연 어떤 곳이기에...
인간의 존엄성마져 사라져버린 북한이란 땅에서는
지금도 철저히 고립된 가운데 굶주림에 헐벗고 폭력에 난자당하며 살아가는
여리고 약한 우리 동포들이 있다

배가고파 굶어 죽어가는  북한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그로인해 아파하고 이별하는 가족들 그들을 보면
어느 누구라도 흘러내리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동남아시아의 밀림에서는 수천수만의 우리의 동포인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인권을 향한 희망의 사투를 벌이며
죽음의 사선을 넘어 생명과 맞바꾸는 탈북 참상,
그리고 그들의 절규가 우리 귓전에 들려오는 듯하다.

요즘같은 세상에 그들이 겪고 있는 그런 아픔이 믿기지 않는다
김정일이 개혁개방을 한다면 북한 땅에 민주주의의 새날이 올런지...
북한 주민들의 인권회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