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T.V 부모상담 프로에서 들은 얘기인대요
자식들은, 부모가 어떻게할때 자기를 많이 사랑한다고 느끼냐하면
자기의 것(부모)을 희생해서 자기(자식)에게 무언가를 해줄때 사랑받는다고 느낀대요
예를 들면, 부자인 부모가 집사주고 차사주고 유학 보내주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사랑받는다고 별로 느끼지 않는다는 거에요. 할만한 상황이고 부모의 희생이라고 할순 없다는거지요.
그러나 가난한 집에서 유학갈 형편이 안되는데 집을 팔아서 유학을 보내준다면 부모가 나를 참 많이 사랑하는구나 이렇게 느낀대요. 집을 줄여가는 희생이 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우리 엄마들이 세끼 밥 차려주고 뒷바리지 해주는건,
아이들 입장에선, 할만한 상황이고, 부모가 희생한다 이렇게 받아들여지진 않을것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다음에 자식이 사업을 하려는데 돈은 대 달라거나 , 유학을 보내달랄때 거절한다면....자식들은 섭섭할까요?
요즘 부모들, 아이들에게 올인하지 않고 노후대책에 신경 많이 쓰는 분위기가 있잖아요
"희생" 이라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옛날 부모랑은 좀 다른것같기도하고요
결과적으로 어떤것이 자식들에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어쨎든, 부모의 지극한 사랑을 느끼는데 부모의 구체적인 희생을 필요로 한다니...전 몰랐던 사실입니다
부모노릇이 정말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