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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힘내라 외며느리!!


BY 박해남 2008-09-16

지나간 추석명절..

힘내라 수고했다고 누구한명이라도 이야기해줬으면 얼마나 좋왔을지...그러나...

가족 누구도 아무도 말해주는사람없었으니 5년차 외며느리로 나스스로에게 힘내라고 응원합니다^^

시어머님 병원 병수발에 시아버님 챙기고 돌도 되지않은 아기돌보고 신랑 삼시세끼 차려주는것도 힘든데..

명절이라 혹시나손님오실까 이것저것 챙기고 음식하고...꼭 며느리는 이렇게 해야하는지요ㅡ.ㅡ;;

무뚝뚝한 남편은 고맙다 수고했다 말한마디없고..

병원계시는 시어머님은 몇칠에 한번씩 밥맛없다고 식사끊고 식구들 걱정시키고..

음식해가도 드시지도 않고 병원에서 오래오래 계실계획이시고..

정시에 식사하시는 시아버님은 반찬이 맛없다면서 반찬투정하시고..

이런 깝깝한 상황을 누구에게 하소연 할때도 없고..

10개월된 아기돌보며서 이렇게 명절을 보냈네요...

아무도 응원하고 힘내라하지 않길레..

스스로에게 응원합니다^^

힘내라 5년차 외며느리!!!!

걱정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저녁에 시원한 맥주나 한잔 마시면서..

아기낮잠잘때 모든걸 접어두고 낮잠을 푹 자자구~~~

저같이 힘든 명절을 보낸 외며느리들 한사람 한사람 모두다 세상의 중심기둥입니다^^*

으샤으샤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