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즐거움 하나가득 품으시고 잘 보내셨나요?
어디 물어볼때도 없고 해서 선배님들께 SOS 청해요.
명절에 좀 일했다고 아픈걸로 말하기가 좀 민망하지만
며칠 혼자만 아파서 낑낑대서
조언 얻으려구요...
친정에도 아파서 못간다고 했더니
걱정되신지 화내셔서 더 여쭤보기가....
친정엄마와 살적엔 아플땐 보살펴 주셨었는데...
시집와서 일하다 이렇게 아파본 적도 없어요...
제가 아플땐 어떻게 해야할지 통 몰라서요.
명절 치를땐 멀쩡하더니......
일요일에 집에 오구선 계속 아팠어요.
아파서 잠도 잘 안와요.
특히 아픈데가요....
얼굴도 누르면 얼얼하고,
귀부터 내려와서 뒤목, 양어깨, 팔, 손가락, 손톱도 넘 얼얼하고,
엉덩이도 욱씬욱씬..
갑자기 허리가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버스 탈때도 앉으면 쑤셔서 목을 옆에 기대게 되고...
머리 뒷골도 무겁고...열나는 사람같고....
제가 팔이 직업병이 있어서 이유없이 아팠었거든요.
예전에 의사가 놔두면 팔 못쓰게 된다고...
병원 다니다가 덜 아파져서 돈땜에 안다니고....아파도 참고...
이번에 통증이 더 심해졌는데 일시적인건지....
이거 나두면 큰일나는거 아닌가 싶고...돈이 뭐길래..
잠도 많이 자고, 등산도 했는데...그래도 아프네요..
친정엄마네서 본 찜질 기구(전기요) 이런걸 사두면 나중에 두고 두고 쓸지..
선배님들 아플때 어떻게 이겨내시나요?